대학 새내기로서, 영자 신문사를 통해 우리 학교의 소식을 영어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었습니다. The UOS Times는 교내외 행사, 다양한 소식들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.

또한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문화 콘텐츠, 그리고 대학생에게 열정을 가져다 줄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. 104호 Cover Story ‘Your Our UOS’ 에 실린 기사는 시립대 내에서 개선할 점과 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.

특히 지난 1학기 중간, 기말고사 기간 동안 도서관의 면학 분위기에 대한 글은 Topic에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. 저 역시 도서관에서 소음으로 피해를 받은 학생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. 우리 학교는 서울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도 학업 분위기가 좋다고 평이 나있는 학교입니다.

이는 우리 학교 옛 선배님들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이 만들어 온 학업 분위기의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러나 시험 기간임에도 몇몇 학생들로 인한 소음 때문에, 도서관 3층에 총학에서 만든 플래카드를 보고 무척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. ‘사회의 지성인’이라 불리는 대학생으로서,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 대학 도서관에서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것은 시대인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앞으로도 The UOS Times가 우리 시대인의 소식지에서 더 발전하여 미국에 The New York Times가 있듯이 서울을 대표하는 매거진이 되길 바랍니다. 저 역시 기회가 되면 The UOS Times에서 우리 시대인들을 위해 좋은 기사를 쓰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싶습니다.

- 심승보(국사 1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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